[김장 김치를 담아봅시다.]
# 2016년을 장식할 대미 김장을 해봅시다.
# 12월 김장하기 프로젝트 # 한국 김치
# 한국 고유의 맛 # 김장 김치
이제 2016년 병신년도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ㅠ.ㅠ
벌써 2017년 이라니.. 다가올 2017년 정유년 에 맛있게 먹을 한국 고유의 맛
한국 대표 음식 김장 김치를 담아 봅시다.
예전에는 김장김치를 담그면 보통 4~50 포기 했었는데 요즘은 35~40포기로 줄었습니다. 재료 준비 하는데 대충 일주일 걸렸습니다.
물론 .. 제가 준비한 건 아니고 저는 운전병 역할만...하였답니다.
저희집은 마트나 시장 한곳 에서 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재료마다 시장별로 가는 특성상... 운전병이 꼭. 필요합니다.
식당 하는거도 아니고 음식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도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렇게 하셨습니다.^^
우선 김장 김치 를 약 일년간 보관해둘 김치통 준비했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종일 잔심부름 예약해 뒀습니다.
제가 정말 어렸을 적 꼬맹이 시절에는 장독대에다가
김장 김치를 보관 하셨는데 어느 순간
김치냉장고가 집에 떡 ~ 하니 있더군요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발전해지는 대한민국 전자제품입니다.
제가 많이 늙었을 때는 어떤 전자제품이 나와있을지 궁금합니다.
김장양념 무시 파 청갓 등등 여러 재료가 보이네요.
이 무시는 깍두기나 총각무 담을 때 쓰는게 아니라 김치보관할때 씁니다.
통에 담을 때 김장 김치 중간 중간에 무시를 양념을 조금 바른 채 끼워 둡니다.
그럼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치 꺼 낼때 무시 있으면 한개씩 꺼내드셔도 맛있습니다.
많이는 안넣고 배추 한 포기가 네 조각이 나오는데 3~4조각 사이
틈새공략으로 끼워줍니다.
한 조각 사이에 넣는 것이 아니라 김치와 김치 사이에 넣는겁니다.
파 청갓 갓 이 재료들은 마무리할때 담는 용 입니다.
청갓 대구 칠성 시장 파 대구 서문 시장 각 재료마다 시장 다릅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 진이 다 빠집니다.
짜잔~~~!!! 2017년 정유년 을 저희 가족 입맛을 책임져줄 김장 김치 양념 입니다.
각종재료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우선 황새기젓갈 새우젓갈 멸치젓갈 해마다 늘 가는 칠성시장 내 젓갈집이 있는데
작년에는 황새기젓갈 안샀었는데 이번에 사장님께서
한 번 넣어보라고 계속 권유 하셔서
황새기 젓갈 도 투입하셨습니다.
굴 !!! 굴은 이번에 인터넷으로 사볼까 하다가 결국 굴도 대구 칠성 시장 갔습니다...
굴 요놈은 큰 사이즈 아니고 중간작은 사이즈 입니다.
1kg 당 14.000 냥 드렸습니다.
저번주에 샀으면 더 저렴했다는데 김장 시즌 이다 보니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총 2kg 구매 했습니다. 해감한 상태 윤기가 반질반질 합니다.
김장 김치 시작 !!!! 했습니다.
저희 이모님께서 투입되셨습니다.
빠른 손놀림... 수십년을 김장을 담구신 분들이라. 죽이 척척 맞는 2인 1조 입니다.
저는 옆에서 통 닦아 드리고 씻고 배추 나르고... 내일은 이모집 김장입니다...
빠르게 한 통 클리어 했습니다.
아까 무시 !!! 저기 보면 김치통 세로로 놓아져 있죠 그럼 우측 상단 모서리 부분 틈새우측 하단 모서리 부분 틈새 가운데 반정도에 김치와 김치가 사이 틈새 부분에 무시를 넣으시면 시원합니다. 개인 취향이고 각 집집 마다 김장 김치 담그는 스킬이 다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약 한시간 삼십분 만에 아까 청갓 파 김치 담그는 거 빼고 배추만
올 클리어 했습니다. 먹음직스럽나요?
이거는 옆 집 가져다 드릴 김장 김치 입니다.
요고요고 갓 지은 흰 쌀밥에 김치 한 줄기 째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맛나게 보이나요? 저는 저희집 김장 김치가 제일제일 맛납니다.
식당 김치는 솔직히 잘 먹질 않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김치도 안먹습니다. 아주 어쩔수 없는 경우에는 먹지만 저는 저희집 김치가 정말정말 좋습니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니 이제 정말 2016년이 다지나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올 2017년 내 입을 부탁합니다.
아참! 배추는 대구 매천 시장 에서 한포기당 2000원 구입 !!! 하였습니다.
혹시나 대구매천시장 에서 배추 구입 하시는 분들은 매천시장 내에 여러 군데 발품 파시면 저렴하면서도 알 꽉 찬 좋은 배추를 득할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 바랍니다.
올해는 배추가 금값입니다. 금배추니 시간 여유가 조금 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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